이번 여름에 친구들과 함께 시흥 웨이브파크에 다녀왔어요. 물놀이를 참 좋아하는 저는 예전부터 서핑을 한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친구들과 용기내서 시흥 웨이브파크 베이레슨(초/중급)에 다녀왔습니다.
서핑이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까 준비물 터 많이 헷갈려서 찾아보았어요. 예약, 준비 과정 그리고 바는 방법까지에서 얻은 정보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서핑 강습 레슨 요금 및 예약 방법 - 관련 할인 - 가는 방법 - 준비물 - 서핑 강습 베이스레슨 후기 - 느낀점 순으로 나열해보겠습니다.
제가 예약을 진행하고 헷갈리고 난감했던 순으로 나열해보았어요. ㅎㅎ
서핑 강습 레슨 요금 및 예약 방법
저는 예약을 시흥 웨이브파크 홈페이지에서 진행했습니다.
시흥 웨이브파크 강습 레슨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서핑을 처음 해보는 초보이기 때문에 베이레슨(초/중급)을 예약했습니다.
요금에는 강습료, 락커 이용료, 수트 및 서핑보드 대여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며 강습 후에도 시설을 이용하며 즐기실 수 있으세요.
수트는 강습이 끝난 후에도 계속 착용하실 수 있지만 서핑보드는 강습할 때에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예약은 시흥 웨이브파크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검색란에 웨이브파크를 검색하시거나 아래 링크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통합예약 - 예약을 순서대로 들어간 후에 기재해야할 사항들을 기재해줍니다.
관련 할인
장애인, 시흥시민, 경로 우대 및 국가유공자 우대 30%가 있기는 하지만 직접 현장에 가셔서 본인 관련 확인을 하셔야합니다. 하지만 서핑 레슨의 경우 조기 예약 마감되기 때문에 할인을 받기 어려운 점을 전화로 상담원분께 확인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주민등본 주소가 시흥이기 때문에 할인을 받을 수 있나 알아보았던 것이었어요. 실제로 웨이브파크에 가보니 시흥 거주자 분들께서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가지고 예매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냥 놀러가시는 분들은 아래와 같은 관련 할인들이 있으니 해당 사항이 있으신지 확인해보세요.
시흥 웨이브파크 가는 방법
저는 경기도 구리에서 출발하게 되었고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면허는 있지만 아직은 연수도 받지 않았고 붕붕이를 계약하고 기다리는 뚜벅이기때문에 검색해보니 대중교통은 두시간 반이나 걸려서 친구에게 이번에 못갈것 같다고 전했어요. ㅎㅎ 그랬더니 친구가 셔틀 버스라 있다고 말해주었답니다. ㅎㅎ
셔틀버스는 마찬가지로 웨이브파크 홈페이지에서 예약 하실 수 있으세요.
저는 강남역에서 9:10에 탑승했고 10:30 즈음 도착했습니다. 12시 강습이여서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이용가이드 - 교통안내 - 정기 셔틀버스 - 버스 예약하기
위와 같은 메뉴에 들어가셔서 진행하실 수 있으세요.
저는 왕복으로 1만4천원에 예매했고 강남역에서 출발했습니다. 갈때도 올때도 최소 15분 전에는 미리 도착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저는 열심히 놀다가 돌아오는 버스에서 기사님이 갈 때 10분 버스 타는 곳으로 오라고 하셨는데 5분 일찍 가서 아주 조금 혼났어요. ㅠㅠㅎㅎ 버스 예약 명단을 확인하기 때문에 좀 일찍 가는게 맞답니다. ㅎㅎ
준비물
수영복 재질의 속옷, 마스크 줄, 워터슈즈, 타올, 선크림
1. 수영복 재질의 속옷
준비하는 과정도 초보 서퍼에게 쉽지 않았어요. 서핑복을 빌려주는 것은 알지만 안에 수영복을 입는지, 그냥 속옷을 입는지 그리고 레시가드를 입어도 되는지 영 헷갈려서 유튜브를 여러번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저는 쿠팡에서 속옷 수영복을 구매했어요. 그냥 속옷처럼 생겼지만 물에 들어가서 노는용으로 예쁜 비키니와는 다르게 그냥 검은색 속옷처럼 생긴 수영복 재질의 속옷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랑 같이 간 언니는 그냥 일반 속옷을 입고 했어요. 하지만 수영복 재질의 속옷이 괜찮았던 것이 나중에 수트가 답답해서 지퍼를 내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 그냥 속옷이면 내릴 수는 없겠더라구요!
수트 자체가 딱 붙게 입는 것이다 보니 레시가드는 답답할 것 같아요.
2. 마스크 줄
야외다 보니 마스크를 내렸다 올리는 상황이 많이 발생해요. 때문에 마스크 줄이 있으면 마스크를 번거롭게 팔목에 끼고 다닐 일이 없기에 좋아보였습니다. ㅎㅎ 같이 간 언니가 있었는데 내심 부러웠답니다.
3. 워터슈즈
저는 답답하고 거추장스러운 것을 안좋아해서 다음에 갈 때에도 맨발로 갈 것 같기는 하지만 친구는 조금은 까슬까슬한 바닥이 신경쓰여서 다음에 꼭 챙겨올 것이라고 말해주었어요. 바닥은 발이 아프진 않지만 까슬까슬함이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4. 타올
어떤 영상을 보고 타올을 가져가지 않으면 대여해야한다고 해서 저는 앞으로도 종종 서핑을 갈 계획인 초보서퍼의 마음으로 구매해서 갔습니다. 물에서 나오면 춥기 때문에 강습을 들으러 갈 때 가지고 나가서 야외 보관함에 보관해두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그렇지 못해서 춥게 다녔어요.
5. 선크림
서핑장이 야외이기 때문에 워터프루프가 되는 선크림이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 ) 서핑복이 팔, 다리가 길어 많이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얼굴만 보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핑 강습 베이스레슨 후기
tip. 야외 풀장에서는 락커키에 충전된 돈으로 음식을 구매하실 수 있으니 넉넉히 충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 )
안전 교육을 듣고 들어가게 되어요. 저는 12시로 강습 예약을 했는데 12시 반까지 교육 듣는 곳으로 오면 된다고 했어요.
안전교육을 듣고 조금 둘러보다가 교육장으로 갔습니다. 일에 찌들어 있다가 놀러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괜히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니 오랜만의 물놀이라 신났어요. ㅎㅎ
강습은 대략 8~10명정도 사람들이 함께 들었던 것 같습니다. 연인부터 친구들과 함께 혹은 혼자 오신분들 다양하게 계셨어요.
먼저 지상에서 서핑보드 위에서 서핑 보드의 기본 용어들과 패들링 하는 방법, 푸쉬해서 보드에서 일어나는 방법 등을 간단하게 익혀보았답니다. :) 아무래도 야외에서 진행하다보니 제가 제일 끝쪽에서 들어서 선생님 목소리가 잘들리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많이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렇게 지상에서 기본 수업을 마친 후에 본격적으로 파도풀로 들어갔습니다. 선생님께서 순서대로 파도가 올때 밀어주세요. 그래서 제 순서는 4~6번 정도 온 것 같아요.
느낀점
선생님께서 보드를 밀어주신 후에 뒤에서 "푸~쉬~, 업 ~ !!!" 이렇게 소리쳐 주시는데 처음 할 때에는 그 소리를 듣지 못하고 패들링하다가 일어날 타이밍을 놓쳤는데 그 다음부터는 쥐났을 때 빼고 다 일어나기 성공했답니다. ㅎㅎ 선생님이 뒤에서 외쳐주신 소리를 잘 들으면 일어날 수 있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다 일어났어요. 계속 못하시는 성인 남성분들이 조금 계셨어요. 아무래도 몸이 여성분들보다는 무겁기 때문에 어려운 것인가 생각했어요. 일어나신 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 )
처음엔 패들링 하지 않다가 조금씩 잘하면 선생님께서 패들링을 하고 그 다음 단계에서는 혼자 타보라고 하세요. ㅎㅎ 순서가 4~6번정도 밖에 오지 않지만 서핑보드를 가지고 여러번의 파도를 맞으며 기다리는 과정이 더 운동이 되었던것 같아요. ㅎㅎ
제 순서가 올 동안 우리네 인생의 고난과 역경처럼 파도가 계속 들이 닥치고 무거운 책임감 같은 서핑보드를 들고 기다리며 버텨야했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었어요~! 월요일에 일하기 힘들줄 알았는데 오히려 힘이 더 나는 리프레시 효과를 얻었답니다. : ) 가격 부담만 없으면 자주자주 가서 프로 서퍼가 되고싶어요ㅎㅎ 서퍼 꿈나무 !!
이번에는 인공 풀장에서 했지만 다음엔 자연에서 서핑을 해보려해요~! 그 때에도 후기 포스팅을 남기겠습니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라인 여권 신청하는 방법 - 정부24 (0) | 2023.04.12 |
---|---|
파워J 자매의 부모님 환갑 준비 및 예산 짜기 feat 금, 풍선 용돈 박스, 식당 예약, 꽃 바구니, 케이크, 현수막 (0) | 2023.04.10 |
조금은 실망했던 카카오바이크 이용 방법 및 후기 (0) | 2021.09.19 |
한글 파일 세로 가운데 정렬하기 (0) | 2021.08.28 |
나만의 QR 코드 만들기 +스캔, 코드인식 (3) | 2021.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