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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장소

드디어 가보게 된 고양이가 정말 많았던 개화동 '고양이 정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을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바로 개화동 '고양이 정원'이에요. 이 카페도 친구가 알게 된 카페인데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키우지 못해서 또 저도 동물을 좋아해서 애견 카페, 고양이 카페 가는 걸 좋아해요. '고양이 정원'을 몇 달 전부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해놓고 못 갔던 이유는 저희가 항상 만나는 곳보다 멀리 있기 때문이었어요. '고양이 정원'은 5호선 끝자락 개화산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요. 더워서 15분 걷는것도 지치는 날씨였어요.

 

'고양이 정원'에 가기 전에 냉면으로 배를 채웠어요. 원래 인스타에서 찾은 개화산역 맛집 '오, 주방'이나 친구가 좋아할 법한 작은 이자카야 '백 년의 고독'을 가보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두 곳다 영업을 안 해서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냉면집 '촌장골'이 있어서 냉면과 떡갈비 세트를 시켜먹었습니다. 

 

개화동 춘장골

맛이 좋았던 개화동 '춘장골' 냉면

냉면 + 떡갈비 세트가 가격대비 맛있게 배를 채우기 자극적이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사진은 보니 또 먹고 싶네요. 배를 어느 정도 채우고 건너편 파리바게트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장착하고 15분의 여정을 나섰어요.

 

고양이 정원

개화동 '고양이 정원' 외부

고양이 정원의 외관은 정말 넓었어요. 실내 공간과 실외 공간으로 나뉘는데 입장료가 한사람당 만 이천 원의 입장료가 있고 주말에는 제한시간이 두 시간이에요. 가자마자 놀랐던 점은 고양이가 정말 굉장히 많아요. 

 

고양이 정원 카운터에 널부러져있는 고양이

저랑 친구랑 고양이 몇 마리 있나 내기했는데 저는 50마리라고 했고 친구는 30마리라고 했어요. 그렇지만 답이 없는 내기였다는 것.. ㅎㅎ

 

고양이 정원 야외

야외에도 그늘이 있고 돗자리도 구비되어 있지만, 날씨가 정말 더워서 실내 공간이 인기가 많아서 실내공간에 앉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기다려야해요. 그래도 외부는 너무 더워서 실내 좌석 예약을 걸어두고 고양이들을 구경했습니다. 좌석에 앉았을 때부터가 아닌 '고양이 정원'에 입장해서 부터 2시간이 제한시간이에요.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외부에도 고양이가 정말 많았어요. 많고 많은 고양이들 중 목걸이를 한 고양이들이 있어요. 목걸이를 한 고양이는 할퀴거나 물 수가 있어서 쓰담쓰담할 때 더 조심해야 하는 아이들이에요.

 

저희는 40분 정도 기다렸어요. 그리고 여기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냉장고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 정원'의 고양이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키우지 못하는 환경에 있으신 분들이나 고양이를 키워보고 싶은데 어떤 고양이를 분양하고 싶은지 본인의 취향을 알아보기에 좋은 카페 같았어요. 보통 고양이 카페에 가도 이렇게 고양이가 많지 않으니 직접 다가가서 용기 내어 쓰담쓰담해보았는데

 

이곳엔 고양이가 굉장히 많아서 테이블에도 그냥 올라와 있어서 쓰담쓰담 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 더위에 기다리는 느낌 마치 롯데월드 가서 인파에 지친 느낌과 비슷했다는 것..! 친구랑 저랑 조금 더 시원할 때 오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어요.

 

고양이 정원에 음료 냉장고에 널려있는 고양이


더위에 인파에 한가롭게 쉴 수 있는 장소를 좋아하는 저에겐 약간 체력에 부치는 곳이었지만 강아지파였던 제가 와서 아기 고양이 한 마리 분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 고양이 홀릭이 된 '고양이 정원'이었습니다. 날씨가 선선할 때 가기 더 좋은 장소 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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