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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내 마음대로하는 키토제닉 -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 찾기

내마음대로하는 키토제닉

저는 요즘 키토 제닉에 부쩍 관심이 많습니다. 친구의 이모님도 그리고 제 친한 친구 두 명도 키토 제닉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고 효과를 톡톡히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키토 제닉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두 가지 이유로 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중 첫 번째는 어렵습니다. 키토 제닉에 대한 정보를 찾으면 찾을수록 그 양은 방대하고 머리에 들어오는 게 없는 느낌이었으며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어떤 성분이 몇 그람 들어갔는지 확인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핑계처럼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많은 회식과 데이트에도 음식마다 꼼꼼하게 성분을 확인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내가 먹어야하는 음식을 권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두 번째는 돈이 많이 듭니다. 키토 제닉은 이름하여 저탄수 고지방 다이어트, 즉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고 에너지를 지방에서 가지고 오게 하는 다이어트입니다. 따라서 양질의 지방 섭취를 위해서는 돈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대로 하는 키토제닉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효과가 미흡할지라도 저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지 않는 다이어트라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항상 불편해야 할 테니까요. 

 

온라인 상에서 찾아보고 세가지 기준을 잡아서 기준에 맞는 레시피를 이번 포스팅에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직접 해 먹게 된다면 따로 카테고리를 마련해서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마음대로 하는 키토제닉

 

일단 기준은 세가지입니다. 

  1.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 것
  2.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일 것
  3.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구성될 것
  4. (선택) 회사에 도시락으로 싸가지고 다닐 수 있는 간식 또는 한 끼 음식

1. 계란 + 치즈 + 베이컨

계란이랑 치즈랑 스크램블처럼 섞여있는데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키도제닉 치즈는 또 어떻게 특별한지 알아보았습니다.

*키토 제닉 치즈 고르는 팁: 성분을 확인할 때 자연치즈가 80% 이상이면 좋고 식물성 유지, 가공버터, 야자 경화유는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2. 계란 참치 전

계란을 푼 물에 물끼 뺀 참치와 각종 야채 (당근, 양파, 파) 등을 버무려서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이 구워줍니다.

 

3. 우삼겹 숙주볶음

우삼겹을 먼저 굽고 숙주나물을 구워주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키토 제닉에서 간장: '아미고스 간장'을 사용합니다. '아미노스 간장'은 소금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 간장입니다.

 

4. 토마토 달걀 볶음 ( 베이컨 선택 )

토마토와 달걀을 기 버터에 볶아줍니다. 브로콜리, 양파, 베이컨, 파프리카를 추가해줍니다.

 

5. 삼겹살 + 오이 / 삼겹살 + 버섯 + 파프리카 + 그린빈 + 계란 프라이

느끼한 삼겹살에 상큼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조합입니다. 

 

6. 카프레제

토마토를 잘라서 생모차렐라와 조합해서 먹습니다. 

 

7. 크림 리조또

키토 제닉을 하는 사람들은 생크림 섭취를 선호해서인지 리소토를 만들어 드시는 분이 많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재료 준비는 다소 복잡하지만 한 번쯤은 만들어 보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생크림과 버트를 넣고 끓이다가 다진 양파와 콜리 라이스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여기에 양배추나 훈제 연어, 그린빈 등 기호에 따라서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키토 제닉에서의 밥 컬리플라워 라이스: 화이트 브로콜리로 만든 키토 제닉계의 쌀입니다. 감자 같은 아삭한 식감이 있다고 합니다.

 

그 밖의 간식

방탄 커피 (편의점 버터 커피)

하나에 1700원 정도로 저렴한 아메리카노 가격대인 이 커피를 친구가 먹길래 같이 구매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맹숭맹숭한 물맛에 끝은 버터의 느끼한 맛이었는데 처음엔 별로였다가 그다음 날엔 먹을만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저탄고지 식단에 발을 살짝 들여보다가 후에 익숙해지면 해보는 방향으로 잡아보려합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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