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러너 성수 굿러너컴퍼니에서 발 진단 받고 러닝화 구매한 후기 ft 온 클라우드 몬스터2 착화감

 

저는 런데이 30분 달리기 코스를 마치고 이제 5km를 꾸준히 격일로 약 한달간 달리고 있는 초보 러너입니다. ㅎㅎ 평소 그저 가볍기 때문에 선택한 런닝화인지도 모르는 회색 운동화를 신고 달렸습니다. 처음 제 목표가 5km를 뛰는 것이었는데요, 5km 목표를 달성하면 꼭 제 자신에게 런닝화를 선물해주자고 생각했습니다. 

 

성수 굿러너컴퍼니

 

지금은 5km를 6분대 패이스로 도달하는 것에 성공해서 스스로에게 운동화를 선물하고자 성수에 있는 굿러너컴퍼니에 다녀왔습니다. 

 

굿러너컴퍼니

 

굿러너 컴퍼니에서는 자신의 발에 대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저는 성수 지점으로 다녀왔지만, 다른 곳에도 있어요. 예전에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님이 맞춤 런닝화를 위해 발검사를 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요, 굿러너컴퍼니 또한 비슷하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간략화된 프로세스로 자신의 발과 신체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성수 굿러너컴퍼니 내부

 

그렇게 진단 후 발에 어울리는 런닝화를 추천해주십니다. 런닝 고수 분들은 이미 잘파악하시고 런닝화를 선택하시겠지만, 저같은 초보 러너분들은 확실히 도움이 될 정보들을 많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진단 받는 것 자체는 무료예요.

 

굿러너컴퍼니 말고도 러너스클럽이라는 발 진단 해주는 곳도 알고 있긴했지만, 저희 동네와 가까운 러너스클럽 매장이 불친절하다는 후기를 보고 성수에 있는 굿러너컴퍼니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성수 굿러너컴퍼니 웨이팅 시간과 팁

 

저는 일요일 오후 3시쯤 성수에 있는 굿러너컴퍼니에 도착했는데요, 무려 대기가 19팀이나 있었습니다. 약 45분 정도 웨이팅을 했습니다. 성수 굿러너컴퍼니 앞에는 대기등록을 하실 수 있는 기기가 있습니다.

 

성수 굿러너컴퍼니 대기등록 기기

 

대기 등록시 그리고 앞에 4팀이 남았을 때에 매장 앞에서 대기해달라는 카톡 총 두번의 톡이 옵니다. 어떤 분들은 이걸 모르셔서 거의 1시간동안 매장 앞에서 대기 하신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저와 제 지인은 대기등록하고 후딱 밥을 먹고 왔습니다. :)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성수 굿러너컴퍼니 대기자 안내

 

성수 굿러너컴퍼니 발 진단

 

발진단은 기계같은 것에 올라서면 상담해주시는 분께서 자세히 봐주시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성수 굿러너컴퍼니 발 진단 기기

 

저같은 경우는 평소 제 발 사이즈를 230~235로 알고 있었지만 제 진짜 사이즈는 225였습니다. 그리고 발볼은 넓지 않지만 발등과 아치가 평균보다 높은편이라고 하셨어요. 때문에 무게 중심이 바깥쪽으로 치우쳐 발날 부분과 종아리 바깥쪽이 아플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제가 느낀바와 같았어요. 오래 걷거나 러닝을 하게되면 발과 종아리 바깥 부분이 아프거든요. 잘 진단해주시는 것 같아 신뢰가 더 갔습니다. 

 

최종 선택된 러닝화 온 클라우드 몬스터2 착화감

 

그렇게 최종 선택된 러닝화는 온클라우드 몬스터2 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원래 알고 있는 사이즈가 제 진짜 발보다 큰 사이즈였다보니 225 사이즈의 신발을 신었을 때 착 붙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좋았어요.

 

성수 굿러너컴퍼니 온 클라우드 몬슽터2

 

그리고 이후 각각 2km, 5km를 신고 달려보았습니다. 처음 2km를 달려보았을 때에는 사실 런닝화에 적응이 잘되지 않았어요. 제가 원래 신고 있는 신발보다 쿠셔닝이 좋긴 했지만 높은 감에 적응을 잘못했고 또 왼쪽 발목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5km를 뛸 때는 그래도 이전보다는 적응을 잘하고 런닝했습니다.

 

온 클라우드 몬슽터2

 

확실히 반발력(?)이 있는 것 같아요. 체력이 좋아진 탓인지 아니면 새로 구매한 온 클라우드 몬스터2 런닝화 덕분인지, 원래 4km 지나면 많이 지쳐 걷고싶을정도였는데, 이번엔 그렇게 힘들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아직 런닝화에대해서 잘모르기도 해서..ㅎㅎ 이렇다 뭐 비교할만한 의견은 없습니다만..ㅎㅎ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