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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기념일 식사 장소 추천, 탑클라우드 오 파이브

기념일 마다 평소에 자주 가보지 못하는 분위기 괜찮고 맛있는 곳을 찾아 헤매는데 이번 3주년에는 인사동 나인트리 호텔 안에 위치한 탑클라우드 오 파이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기념일이 돌아올 때마다 다녀 보았던 식사 장소 중 여기보다 더 비싼 곳들도 있었지만 그런 곳들 못지 않게, 오히려 더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장소라서 블로그에 글을 남겨 봅니다. 

 

Top Cloud o 5 ( 탑클라우드 오 파이브 )

탑 클라우드 오 파이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9

02-6737-0505

조식 28,000원

점심 세미뷔페 37,000원

저녁 세미뷔페 48,000원

 

 

저희는 그 전날 예약을 점심 세미뷔페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을 해서인지 예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공간도 넉넉하고 가방도 놓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어요.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기 딱 좋은 탁트인 전망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 세미뷔페는 

모둠 에피타이저 (아스파라거스, 바질새우, 샐러드, 연어, 가지샐러드) -> 오늘의 스프 -> 모둠 핫 디쉬 (에그플랑, 게발 볶음밥, 마늘구이, 공심채 볶음) -> Main Dish (생선, 상하이 파스타, 안심, 양갈비, 한우 채끝) -> 디저트 (과일, 치즈 케이크, 블루베리 타르트) -> 커피 또는 차

로 구성되어 있으며 Main Dish 를 뭘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스파게티, 남자친구는 양갈비를 선택했습니다.

 

탑클라우드 오 파이브

저는 메인 디쉬도 물론 맛있었지만 그보다도 메인 디쉬 전에 나왔던 에피타이저와 오늘의 스프가 정말 맛있었어요. 매일 아침마다 이렇게 가볍고 맛있게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해서 남자친구에게 한번 말해봅니다. ㅎㅎ

 

모둠 에피타이저

제가 코스 중에 가장 좋아했던 오늘의 스프! 저희가 갔던 날에는 호박죽이 나왔는데 평생 이렇게 담백하면서도 은은하게 달달한 맛이 느껴지는 호박죽은 정말 처음 먹어 봤어요. 호박죽을 좋아하는 편인데 제 생애 호박죽 베스트 원을 줄 수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오늘의 스프

호박죽 뒤를 이은 모둠 핫디쉬도 맛있었는데 호박죽의 만족도가 워낙 커서 모둠 핫 디쉬 또한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모둠 핫 디쉬

메인디쉬 남자친구의 양갈비 입니다. 양갈비도 참 맛있었습니다. 이제서야 후회하는데 양갈비를 선택할걸 합니다. 좋은 레스토랑 와서 파스타 먹는 사람.. 나야나. 이전에 기념일에서도 양갈비를 함께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갔던 곳이 더 가격대가 나가는 곳이었는데 탑클라우드오파이브 양갈비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호박죽과 양갈비의 감동만 못하지만 그냥저냥 맛있게 먹은 파스타 입니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던 파스타였습니다.

 

스파게티

배불러서인지 디저트가 엄청 맛있는 편은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배불러서 였던것 같습니다. 

 

디저트

탑 클라우드 오 파이브가 기념일 장소로 좋았던건 분위기와 저희 자리 가격대비 나쁘지 않았던 요리들이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 뷔페였습니다. 

 

탑클라우드오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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